[마크강 디렉터 칼럼] 무대는 끝나지 않았다. 전남과학대학교가 여는 시니어의 인생 2막

[사진=마크강 디렉터]

누구에게나 무대는 있다. 하지만 그 무대에 오를 기회를 평생 단 한 번도 갖지 못한 이들도 있다. 가족을 위해, 사회를 위해 살아오느라 ‘자신’을 무대에 올리지 못했던 세대. 이제 그들이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전남과학대학교가 2026학년도에 신설하는 ‘시니어공연예술모델과’는 이 시대가 마주한 고령사회의 정중한 응답이다.
이 학과는 단순한 시니어 대상의 여가 강좌나 교양 교육을 넘어, 문화 산업의 중심으로 시니어를 이동시키는 교육 플랫폼이다.

시니어 세대는 더 이상 소극적인 수혜자가 아니다.


그들은 여전히 사회와 소통하고 싶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펼치고 싶어 하며 시니어공연예술모델과는 이 욕구를 공연예술, 미디어 콘텐츠 제작, 온라인 플랫폼 활용, AI 셀프브랜딩 등으로 구체화시켰다.


배움은 단지 늦은 것이 아니라, 지금이 가장 절실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 학과는 증명하고 있으며,이 학과는 대한민국 고령사회에 던지는 본질적인 질문 하나에서 출발한다.


“우리는 시니어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그리고 그에 대한 답으로, ‘그들도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교육적 선언을 실천한다.

무대 워킹, 연기, 디지털 콘텐츠 제작 교육을 받는 시니어들은 어느덧 카메라 앞에 서고, 무대 위에서 자신감을 되찾는다.
그 무대는 단순한 퍼포먼스 공간이 아니다.


삶의 흔적을 당당히 펼치는 새로운 표현의 장으로 더불어 이 학과는 한국IT미디어그룹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실무형 프로젝트를 연계하며, 시니어가 제작한 콘텐츠가 실제 시장과 플랫폼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는 교육과 산업의 실질적 융합이자, 시니어 콘텐츠 시장의 미래 가능성에 대한 선제적 투자이기도 하며, 주목할 것은 이 학과가 호남 최초의 시니어 특화 학과라는 점이다.


고령화 속도가 빠른 지역사회에서 고령층의 사회적 역할을 확장하고, 지역문화의 새로운 주체로 시니어를 세우는 전략은 매우 실용적이면서도 상징적으로 지방대학의 존재 이유와 생존 전략이 다시 설계되고 있는 지금, 전남과학대학교는 그 정답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이 학과의 탄생은 단순한 교육 커리큘럼 개발이 아니다. 고령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존중의 메시지이자,
시니어의 삶을 다시 한번 ‘이야기’로, ‘콘텐츠’로, ‘존재감’으로 회복시키는 무대의 개막이다.

 

누군가에게는 은퇴가 끝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그때부터가 시작이다.


그리고 지금, 전남과학대학교 시니어공연예술모델과가 만든 그 무대 위에서
시니어들은 자신만의 조명과 박수 속에
진짜 인생 2막을 살아내고 있다.

무대는 끝나지 않았다.
이제, 시니어가 중심이다. 인생 터닝포인트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재능과 꿈을 응원한다.

 

작성 2025.08.01 20:49 수정 2025.08.0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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