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M4 칩을 장착한 새로운 아이패드를 출시하며 인공지능(AI)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2024년 5월 7일, 애플은 온라인 이벤트 '렛 루즈(Let Lose)'를 통해 자체 개발 시스템 반도체 'M4'와 이를 탑재한 아이패드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AI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애플은 이 강력한 칩을 아이패드에 먼저 적용하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M4는 3나노미터(nm) 공정으로 제작된 칩으로, 기존 M2 칩보다 중앙처리장치(CPU) 속도가 50% 더 빠르고, 그래픽 엔진은 최대 4배 더 빠릅니다. M4에는 신경망처리장치(NPU)도 포함되어 있어 초당 38조 회의 연산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는 2017년 첫 선을 보인 NPU보다 60배 빠른 속도입니다. 이러한 성능을 통해 실시간 자막 생성, 시각 정보 식별 등 다양한 AI 작업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애플의 M4 칩은 최신 AI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AI PC의 NPU보다도 강력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팀 쿡 애플 CEO는 1분기 실적 발표 후, 조만간 AI와 관련된 큰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으며, 실제로 예상보다 빠르게 AI 기능이 향상된 아이패드를 선보였습니다. 이로 인해 애플은 AI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애플은 엔비디아에 맞서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도 자체 개발 중입니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애플은 TSMC와 협력하여 'ACDC(Apple Chip for Data Center)'라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현재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시장은 엔비디아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애플을 비롯한 MS, 구글, 아마존, 메타, 테슬라는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칩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국데이터서비스 노영구 대표는 "애플은 신형 아이패드를 시작으로 온디바이스 AI로 전환하며 AI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을 시작함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시장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애플의 M4 칩 탑재 아이패드 출시와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개발은 AI 시장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AI 경쟁에서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애플의 행보는 향후 AI 기술 및 제품 개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