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설 업계가 데이터센터 사업에 활발히 참여하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는 IT 분야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데이터센터가 이제 건설사들에 의해 개발되고 운영되는 단계로 확장된 것을 의미합니다.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데이터를 관리하는 물리적 시설로, 서버, 데이터 스토리지 드라이브, 네트워크 장비 등 IT 인프라가 포함됩니다. 국내 건설사들은 2000년대 초반부터 데이터센터 시장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한화건설은 2004년에 이 시장에 첫발을 디뎠습니다.
최근에는 여러 건설사들이 데이터센터 건립에 앞다투어 참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림은 서울 가산동에서 데이터센터 신축 공사를 시작했고, GS건설은 경기 안양시에서 '에포크 안양 데이터센터'를 준공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도 부평데이터센터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의 배경에는 데이터센터 건설 시장의 큰 성장성이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 건설 시장은 2021년 5조 원에서 2025년에는 8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15.9%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187개의 데이터센터가 있으며, 2026년까지 22개의 신규 데이터센터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지자체들도 데이터센터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강원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등은 각각 500억 원, 3천억 원, 100억 원 이상의 데이터센터 투자에 대해 상당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건설사들이 데이터센터 사업에 주목하는 또 다른 이유는 사업 다각화입니다. 데이터센터 건설은 단순한 시공을 넘어선 운영 및 관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상업용 데이터센터는 임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설사들은 시공, 지분 투자, 개발 단계 참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