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에 사는 회사원 전 모(29)씨는 최근 쿠팡 상품 가격 변동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콕콕앱)을 이용해 1,000원이라도 아끼는 중이다.
그녀는 “생활비를 줄이려 노력해도 통신비처럼 고정으로 나가는 돈은 줄일 수가 없다”며 “생필품이나 필요한 식료품들은 앱에서 내가 원하는 가격을 설정해 놓고 그 밑으로 떨어졌다는 알림이 올 때만 산다”고 말했다.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외식비와 식료품 배달비 등을 줄이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이에따라 외식·배달업계에서는 파격적인 할인으로 소비자 눈길을 끌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실정이다.
◆ 배달, 마트 앱 이용자 줄고 최저가 알림 앱 이용자 크게 늘어
앱스토어에서는 ‘짠테크(아낀다는 ‘짠’과 재테를 합친 말)를 위한 앱이 배달 앱을 밀어내고 상위에 오르고 있다.
쿠팡 상품 가격 변동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앱 ‘콕콕’은 올초 런칭이후 매일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반면,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같은 배달앱 주요 3사는 올해 상반기 월평균 이용자 수가 하락세이다.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플랫폼 3사의 월평균 이용자 수는 약 2939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감소했다.
직장인 김동훈(32)씨는 "혼자 사니까 배달로 낭비되는 돈이 생각보다 커서 배달을 제일 먼저 끊고 쿠팡 최저가 알림앱를 통해 생필품, 식료품에 드는 돈을 한푼이라도 아끼는중이다" 고 말했다.
깊어지는 불경기에 배달, 마트, 요식업의 기업들의 닫혀있는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위한 노력은 꾸준히 지속되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