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 관람 문턱을 낮추는 추가 지원이 시작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올가을 국민들의 공연 관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공연 할인권 지원사업을 다시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추가경정예산 41억 원을 활용해 추진하는 2차 지원으로 총 22만 장의 공연 할인권이 배포된다. 앞서 진행된 1차 사업에 이어 공연예술 소비를 촉진하고 공연시장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한 후속 조치라는 의미를 갖는다.
할인권은 온라인 예매처에서 선착순으로 제공
공연 할인권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된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주 월요일 자정까지 일정 기간 동안 발급되며, 각 온라인 예매처에서 1인당 2매까지 받을 수 있다. 발급된 할인권은 같은 기간 안에 관람하는 공연 예매에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소멸된다.
연극부터 국악까지 폭넓은 공연 장르가 지원 대상
이번 할인권은 연극과 뮤지컬을 비롯해 클래식, 국악, 무용, 복합공연 등에 적용된다. 다만 대중음악 공연과 대중무용 공연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연예술 전반의 관람 기회를 확대하면서 예산의 지원 목적에 맞는 분야에 혜택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다.
지역 공연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함께 확대
비수도권 공연장의 관람객 확대를 위해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역 공연장에서 열리는 공연에는 별도의 전용 할인권도 운영된다. 네이버예약, 예스24, 타임티켓, 티켓링크 등 4개 온라인 예매처에서는 일반 할인권과 별도로 비수도권 공연 전용 할인권을 추가 발급한다. 이를 통해 지역 공연장의 관객 유입을 높이고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현장 할인도 마련
온라인 예매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비수도권 문예회관에서는 현장 할인 제도를 운영한다. 대상은 55세 이상 고령층, 장애인, 저소득층, 농어민과 초·중·고 단체관람객이다. 참여 문예회관의 기획공연 가운데 관람료가 1만 원을 넘는 공연은 현장 발권 시 관람권 1매당 1만 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여 공연 목록은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이용자도 다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1차 할인권을 사용했던 이용자도 이번 2차 할인권을 새롭게 신청할 수 있다. 할인권은 온라인 예매처 회원이라면 발급받을 수 있으며 미성년자와 외국인도 본인 인증과 회원가입 등 예매처 이용 조건을 충족하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예매처별로 운영하는 다른 할인과의 중복 적용 여부는 개별 예매처 정책에 따라 확인할 수 있다.
공연 소비 확대와 지역 문화 활성화가 이번 사업의 핵심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사업이 공연예술 관람 문턱을 낮추는 동시에 공연시장 회복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뿐 아니라 지역 공연장 이용을 장려하고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계층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문화 향유 기회의 균형을 높이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올가을 시행되는 공연 할인권 사업은 공연 관람 비용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공연예술계의 회복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공연 장르와 지역을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통해 국민의 문화생활 선택 폭을 넓히고 지역 공연장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