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에서 3년간 학생들을 지도해 온 이형주 교수가 오는 8월 31일 초빙교수로서의 재직을 마무리한다. 이형주 교수는 2023년 9월 1일 홍익대학교 초빙교수로 부임해 대학 교양체육 현장에서 학생들과 만나왔으며, 학교 학칙상 초빙교수의 재직기간이 3년으로 제한됨에 따라 2026년 8월 31일을 끝으로 홍익대학교에서의 강의를 마치게 됐다.
그러나 학교에서의 재직은 종료되지만 지난 3년 동안 만난 제자들과의 인연은 학교 밖에서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이 교수에게 홍익대학교에서의 3년은 단순히 학생들을 가르치는 시간에 머물지 않았다. 그는 수업 현장에서 학생들의 움직임과 운동기술 습득 과정, 훈련에 따른 수행 변화 등을 관찰하며 다양한 연구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었고, 이를 자신의 주요 연구 분야인 ‘운동수행’ 연구로 발전시켜 왔다. 특히 농구와 대학 체육수업 현장에서 나타나는 실제적인 현상을 연구주제로 연결하며 운동기술, 슈팅, 드리블, 트레이닝 방법, 시각적 피드백과 운동 수행 향상 등 다양한 영역의 연구를 진행했다. 이러한 교육과 연구의 연결을 바탕으로 이 교수는 홍익대학교에 재직한 3년 동안 스무 편이 넘는 연구논문을 연구·발표하며 현장 중심의 연구 활동을 이어왔다.
이 교수는 “학생들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학생들의 움직임과 변화, 질문을 통해 새로운 연구 아이디어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며 “홍익대학교에서 보낸 3년은 교육 현장이 곧 연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재직 종료를 앞두고 이 교수는 자신이 지도했던 학생들과 특별한 자리도 마련한다. 오는 8월 30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한기범농구교실 고양점으로 홍익대학교에서 지도한 제자들을 초대해 한기범농구교실 고양한스 회원들과 함께 농구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학에서는 교수와 학생으로 만났지만 이제는 학교라는 공간을 벗어나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들로 다시 코트에서 만나게 되는 것이다.
이 교수는 “학교에서의 수업이 끝났다고 해서 학생들과의 인연까지 끝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학교에서는 교수와 학생으로 만났지만 앞으로는 농구를 함께 즐기고 서로의 성장을 응원할 수 있는 인연으로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8월 30일 경기는 홍익대학교 생활을 마무리하는 자리가 아니라 학교 밖에서 제자들과 다시 만나기 시작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시간이 지나도 제자들이 언제든 편하게 다시 찾아와 함께 농구할 수 있는 교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3년 9월 1일 시작된 이형주 교수의 홍익대학교에서의 3년은 2026년 8월 31일 공식적으로 마무리되지만, 강의실과 체육관에서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온 교육과 연구의 경험, 그리고 농구를 통해 맺어진 인연은 학교 밖의 새로운 코트에서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 - 이형주 교수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