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이 2학기 개학을 앞두고 학교별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2027년 충북교육 정책과 예산을 실행 단계부터 함께 설계할 것을 주문했다.
윤 교육감은 10일 오전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8월은 2학기 교육활동을 안정적으로 준비하는 동시에 2027년 충북교육의 정책과 실행 기반을 구체화하는 시기”라고 밝혔다.
특히 학교 지원의 기준을 사업의 양보다 현장의 체감도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학교 지원의 성패는 얼마나 많은 사업을 추진했느냐보다 학교가 필요로 하는 도움이 적시에 적절하게 이뤄졌는가에 달려 있다”며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현장에 부담을 준 절차와 중복되는 일은 과감히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 규모와 지역 특성, 학생 구성, 교육 여건 등에 따라 필요한 지원이 달라지는 만큼 획일적인 정책 집행에서도 벗어나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개학을 앞둔 이번 주를 2학기 준비의 중요한 시기로 꼽으며 1학기 학교 지원 실태와 보완 과제를 분석하고 2학기에 이어갈 사업과 정책 방향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7년 정책과 예산에 대해서는 기획 단계부터 연계할 것을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2027년은 제2기 공감·동행교육의 새로운 정책들이 계획과 예산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시기”라며 정책 우선순위와 추진 범위를 명확히 하고 필요한 재정 규모와 추진 체계, 역할 분담, 실행 일정까지 함께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과 예산이 처음부터 긴밀하게 맞물릴 때 계획이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기존 사업과의 중복 여부를 점검하고 계속 추진하거나 조정할 사업을 구분해 내년도 정책과 예산을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교육예산의 책임 있는 집행도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교육예산은 미래 세대를 위해 쓰이는 소중한 예산”이라며 꼭 필요한 곳에 합리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교육가족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집행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윤 교육감은 8월의 사자성어로 ‘일장일이(一張一弛)’를 제시했다. 활이 상하지 않도록 때에 따라 활시위를 조이고 풀어야 한다는 뜻으로 긴장과 이완, 일과 쉼의 조화를 강조한 말이다.
윤 교육감은 “쉼과 재충전에 머무르지 않고 지난 과정을 돌아보며 다시 나아갈 힘과 방향을 가다듬는 8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