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선수들이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며 자신의 미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0일 무안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체육교육센터에서 학생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학교운동부를 위한 진로직업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선수가 자신의 적성과 특성을 바탕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장기적인 진로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도자에게는 학생선수의 진로 고민을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상담할 수 있는 진로코칭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캠프에서는 체육 관련 자격정보와 직업 세계를 소개하는 특강에 이어 현직 실업팀 선수와 선수 출신 사무행정직 종사자, 운동처방사가 참여해 현장의 경험을 들려줬다. 학생들은 선수 생활과 진로 전환 과정, 직업별 준비 과정 등에 대해 직접 질문하며 체육 분야의 다양한 진출 가능성을 살펴봤다.
프로그램은 학생선수와 지도자의 역할에 맞춰 각각 운영됐다. 지도자 과정에서는 학생선수 진로코칭 방법과 실제 진로 문제 해결 사례를 살펴보고 진로 지원 시스템을 활용하는 방법을 공유했다.
학생선수들은 학교급별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진로계획과 진로 로드맵을 작성했다. 전문 상담과 드림클래스에도 참여해 현재의 운동 목표뿐 아니라 앞으로 희망하는 직업과 이를 위해 준비해야 할 과정을 구체화했다.
올해 처음 캠프에 참가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선수는 “중학생이 되는 것이 조금 걱정됐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꿈과 목표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운동과 공부 두 가지 모두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선수의 진로를 경기 성적이나 선수 생활에 한정하지 않고 학업과 자격, 직업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현직 선수와 선수 출신 직업인의 경험을 직접 접하도록 해 학생들이 자신의 운동 경험을 향후 다양한 직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